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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1. 13] 달콤하거나 새콤하거나…과일 만난 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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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20-11-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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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먹어봤니…딸기라인부터 깔라만시까지
- 리뉴얼 제품 쏟아지지만 신제품 無…개발 소홀한 제과업계

오리지널 제품에 과일맛을 첨가한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무난한 블루베리, 딸기에 이어 최근에는 깔라만시와 자몽 같은 상큼한 과일들을 이용한 과자들도 시중에 출시됐다.
최근에는 좀처럼 소재로 활용하지 않던 수박이나 멜론을 이용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새로운 맛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수박‧멜론도 가능해? 맛과 성분 인정받은 ‘수박통통’

최근에는 한국식품연구원과 SFC바이오가 오랜 연구 끝에 수박에서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국내산 수박성분이 함유된 초코케이크가 출시되기도 했다.
드림스토리가 유통을 맡은 수박맛 초코파이 ‘수박통통’은 언뜻 손이 안가지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디저트 부분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검증받은 제품이다.
전반적인 평들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맛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초코가 씌워진 빵은 초록색이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빨간색이어서, 수박의 색깔을 표현해 낸 것도 특징이다. 수박통통은 11월 한달동안 1+1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롯데제과가 멜론을 과자에 도입시켜 여름한정으로 멜론맛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마가렛트, 몽쉘, 찰떡파이, 카스타드 4종류에 멜론을 도입했는데 롯데제과는 작년 바나나 라인이 호평을 받은데 이어 멜론 역시도 바나나의 아성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했다.

- 리뉴얼 트렌드라지만…오리지널 위협할 신제품은 ‘글쎄’
- 새우깡, 초코파이 같은 밀리언셀러가 없다
- 국민과자로 등극할 제품 부재…개발 소홀한 제과업계

이처럼 기존 오리지널 제품을 리뉴얼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하는 리뉴얼 제품들은 또다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리뉴얼로만 그치는 지금의 식품업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새우깡, 양파링, 초코파이 등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은 제품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제품을 리뉴얼한 것 외에 신제품의 출시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욱이 식품업계에서 미투(Me too)제품 출시를 일종의 업계 관행으로 여기는 시각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과자로 자리매김할 만한 제품은 최근 보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과업계의 큰손인 롯데제과나 오리온이 최근 출시한 제품들을 보면 자체개발한 제품보다는 리뉴얼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밀리언셀러의 인지도에 기대 리뉴얼만 거듭하면서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제과업계는 불황과 함께 치열해진 경쟁시장을 이유로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 하고 있지만, 대형사들이 안전성만 추구하며 리뉴얼에만 급급한 현 상황에서는 2세대, 3세대로 이어질 국민과자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제과 업계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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