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바이오, 천연 추출물에서 세계 최초로 치매 치료 효능 확인
스크롤 이동 상태바
SFC바이오, 천연 추출물에서 세계 최초로 치매 치료 효능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연물 소재 연구 기업 SFC바이오가 천연 추출물에서 의약품과 동등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SFC바이오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개발로 소엽추출물과 관중추출물에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엽’은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식물로서 차조기의 잎이며, ‘관중’은 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두 식물 모두 약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치매 예방을 입증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SFC바이오와 단국대 약학대학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기억손상 모델 쥐를 대상으로 소엽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한 후 수중 미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 쥐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는 물론 침착을 감소시켜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과 동등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이다.

관중추출물에서도 세포독성 평가 결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원료임과 농도별 처리에 의해 베타-아밀로이드 생성과 관련된 효소인 b-secretase(베타 세크래타제)의 발현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연구를 국제저널 발표 및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소엽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위한 뇌 조직 재생용 약제학적 조성물’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위한 뇌 조직 재생용 약제학적 조성물’ 등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관중추출물에 대한 연구 역시 관련 논문을 국제 저널(Journal of Food Biochemistry)에 발표했으며, 국내 특허 3건, 국제특허 2건(미국, 중국)을 등록했다.

공동연구팀은 치매동물 모델에서 전임상 유효성 평가 및 기존 의약품과의 비교 실험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위한 천연물 의약품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SFC바이오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치매 치료제는 증상 완화에만 도움을 줄 뿐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단국대 약학대학과 함께 개발한 천연추출물의 경우 화학물질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를 억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질병의 특성상 소엽 및 관중 천연추출물 성분이 치매 예방의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